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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생각의 역습] 애착과 집착의 거리
누구나 소중히 간직하는 물건이 있다. 부모님이 물려주신 낡은 시계나 반지,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장난감이나 인형, 구석구석 손때 묻은 구식 카메라 등이 그렇다. 남들 보기에는 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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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생각을 가두는 소유효과
‘남의 떡이 커 보인다’는 속담이 있다. 똑같은 물건이라도 내 것보다 상대방 것이 더 좋아 보인다는 얘기다. 하지만 막상 상대방으로부터 물건을 맞교환하자는 제안을 받으면 우리 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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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생각의 역습] 생각을 가두는 소유효과
‘남의 떡이 커 보인다’는 속담이 있다. 똑같은 물건이라도 내 것보다 상대방 것이 더 좋아 보인다는 얘기다. 하지만 막상 상대방으로부터 물건을 맞교환하자는 제안을 받으면 우리 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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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생각의 역습] 은밀하고 위대한타이밍의 예술
감정은 즉각적이고 현재를 지향한다. 우리 뇌는 현재의 감정이나 신체적 상태를 토대로 미래에 영향을 미칠 의사결정을 내리곤 한다. 예를 들어 기분이 매우 좋아 들뜬 상태에서 쇼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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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적당할 때 멈추면 행복한 이유
선택은 좋은 것이다. 눈앞에 펼쳐진 여러 대안 중 원하는 것을 마음껏 고를 수 있는 선택 행위는 우리에게 ‘매우 자유롭다’는 느낌을 준다. 반대로 우리는 뭔가 선택의 여지가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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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 생각의 역습] 적당할 때 멈추면 행복한 이유
선택은 좋은 것이다. 눈앞에 펼쳐진 여러 대안 중 원하는 것을 마음껏 고를 수 있는 선택행위는 우리에게 ‘매우 자유롭다’라는 느낌을 준다. 반대로 우리는 뭔가 선택의 여지가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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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숫자를 이기는 비율적 판단
당신이 만년필을 산다고 가정해 보자. 회사 근처 매장에 가서 마음에 드는 만년필 가격을 확인해 보니 5만원이다. 그런데 매장에 함께 간 친구가 당신이 고른 만년필과 똑같은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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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생각의 역습] 숫자를 이기는 비율적 판단
당신이 만년필을 산다고 가정해 보자. 회사 근처 매장에 가서 마음에 드는 만년필 가격을 확인해 보니 5만원이다. 그런데 매장에 함께 간 친구가 당신이 고른 만년필과 똑같은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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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단독 평가와 공동 평가의 차이
49보다 50이 더 크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. 각각 평가하든, 동시에 평가하든 49보다 50이 큰 것은 변함이 없다. 하지만 우리의 뇌는 확실한 데이터를 손에 쥐고 있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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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타협효과로 유도된 선호
평가방식에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있다. 우리의 뇌는 어떤 방식을 더 많이 활용할까? 절대평가는 평가 기준과 우선순위부터 결정해야 한다. 그리고 선정된 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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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착각을 부르는 미끼 효과
결혼을 앞둔 여성 K양이 두 명의 남성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. 남성 A의 성격은 무척 마음에 들지만 외모가 영 걸린다. 반대로 남성 B의 외모는 완벽에 가깝지만 성격에 문제가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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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상황이 만드는 생각의 패턴
우리의 뇌는 이익 상황과 손실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한다. 또한 동일한 확률적 변화에도 상황에 따라 주관적인 가중치를 부여한다. 이렇게 우리의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손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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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0%와 100%는 생각의 중력
당첨확률이 0%인 로또는 아무도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. 만약 당첨확률이 0.00001%로 올라간다면 사람들은 로또를 구매할까. 일반적으로 0%와 0.00001% 간의 차이는 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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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가능성과 확실성의 가치
우리의 뇌는 동일한 확률이라도 이익적 상황이냐, 손실적 상황이냐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한다. 다음을 보자.A(4만원을 얻을 80% 확률) VS. B(3만원을 얻을 100% 확률)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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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환산할 수 없는 성공·행복의 차이
한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동일한 금액이라 할지라도 이익보다 손실을 약 2.5배 크게 느낀다고 한다. 즉 1만원을 공짜로 얻었을 때의 기분이 +10이라면, 1만원을 잃어버렸을 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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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생각을 지배하는 프레임의 마력
한 연구에 의하면 올림픽 시상대에 선 동메달리스트들이 은메달리스트들보다 휠씬 밝고 기쁜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. 은메달리스트들은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쳤다는 아쉬움이 강한 반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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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행복이란 연필로 쓰는 것
세계적인 행복 연구자인 심리학자 에드 디너(Ed Diener) 교수는 행복이라는 모호한 개념 대신 과학적 연구를 위해 ‘주관적 안녕감’이라는 정의를 고안했다. 그에 따르면 행복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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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행복의 한계효용
당신의 첫 번째 데이트 상대를 기억하는가. 첫 번째 해외 여행지는 어디였는가. 어릴 적 극장에서 처음 본 영화는 무엇이었나. 이번에는 당신의 세 번째 데이트 상대를 떠올려 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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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확신이란 생각의 일방통행
우리의 뇌는 낯선 단어보다 낯익은 단어를 지각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. ‘반기문’이라는 이름은 ‘강기문’에 비해 익숙하다. 또한 ‘박효리’보다는 ‘이효리’라는 이름에서 친근함을 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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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직관은 판단인가 느낌인가
우리의 행동은 자신도 모르게 점화되는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. 특히 점화 효과로 촉발되는 감정은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직관적 판단에 강력히 개입한다. 다음 이름들을 천천히 읽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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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직관은 판단인가 느낌인가
우리의 행동은 자신도 모르게 점화되는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. 특히 점화 효과로 촉발되는 감정은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직관적 판단에 강력히 개입한다. 다음 이름들을 천천히 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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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‘생각의 역습’] 보이지 않는 감정 조정자
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접하는 말과 글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,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? 다음 문장들을 소리 내어 천천히 읽어보자.A. 늘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한 여행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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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호의 생각의 역습] 인간 뇌 속의 생각 점화 시스템
성냥개비 열 개를 맞닿게 세워놓고 첫 번째 성냥개비에 불을 붙이면 두 번째, 세 번째, 네 번째부터 마지막 열 번째 성냥개비까지 순차적으로 점화된다. 맨 처음 접하는 정보로 촉발